2012년 06월 15일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관내 지하수의 개발 이용과 보전관리에 필요한 재원을 조성키 위해 내년 1월부터 톤당 68원의 지하수이용부담금을 받는다고 지난 6월14일 밝혔다.

 

부담금 부과대상은 식당, 여관, 목욕탕, 세차장, 소규모개인사업체 등 일반용과 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용, 생산 및 설비가동에 사용되는 공업용수 등이다.

 

단, 개인주택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지하수와 학교용, 민방위용, 농업용, 국군용, 복지시설,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간이상수도용 등은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지하수이용부담금은 한강수계 물 이용 부담금 부과율의 40%을 적용한 단가 68원을 취수량에 곱해 산정하며, 기본요금은 2천 원으로 정해졌다.

 

평택시에 따르면, 부담대상시설은 평택시 전 지역 지하수 시설 1만2천382개소(허가 306, 신고 1만2천76) 가운데 약 1천466(11.8%)개소로 예상되며 부과금은 4억 원/년 정도이다.

 

부담금 부과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지하수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방치된 지하수시설 폐공처리 등 오염방지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과 대상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유량계 미설치 시설 등을 현지 점검하기로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지하수이용부담금 부과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시 홈페이지 및 시정소식지 등에 홍보함은 물론 통리장회의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