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3일 (수)

 

강원 홍천군은 홍천강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하수관거와 하수처리장을 정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2011년까지 1천132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235㎞와 하수처리 시설 41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홍천읍 중심부의 하수를 분리 배출하기로 하고 국비 등 105억원을 들여 32㎞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2010년 말 준공을 목표로 면 단위 집단취락지역의 하수처리를 위해 703억원을 투자해 41개소의 하수처리시설과 131㎞의 오수관거 설치사업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1년까지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324억원을 들여 시내 외곽지역과 연봉, 갈마곡, 상화계, 하화계지구 72㎞ 구간에 하수관거를 설치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홍천읍 시가지와 북방면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하수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모아 처리할 수 있어 홍천강의 수질을 보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청정 1급수의 홍천강을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으면서 민자사업을 유치해 하수관거 및 하수처리시설을 정비하는데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