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7월 06일 (수)

 

경남 창원시는 BTL(임대형 민간투자유치사업) 방식으로 진행한 옛 마산시 권역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지난 7월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옛 마산시가 2006년 12월에 시작했으며 그동안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에 오수관거 46㎞, 간선관거 6.11㎞, 하루 처리능력 30만t의 오수 중계펌프장 1곳, 배수설비 1만8천200가구분을 설치했다.

 

이 사업이 준공됨으로써 마산연안과 하천의 수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창원시는 밝혔다.

 

사업 시작단계였던 2007년 1월에서 5월 사이 마산 연안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2.69ppm였으나 올해 1월에서 5월 사이에는 1.51ppm으로 낮아졌다.

 

하천의 경우 양덕천과 광려천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07년 평균 20.7ppm과 2.2ppm이었으나 지난해는 각각 평균 15.3ppm과 1.4ppm으로 개선됐다.

 

또, 간선관거 및 중계 펌프장을 신설함으로써 빗물과 지하수 등이 하수도로 스며드는 것을 막아 하수처리의 효율을 높였고 정화조가 사라져 시민들의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고 창원시는 덧붙였다.